미국에서 폭풍에 의한 피해가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증가했다. 보험 회사들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만 했다. 유럽에서는 수 년 전 강한 폭풍이 독일 남부 삼림지대와 스위스의 나무들을 강타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폭풍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통계의 해석에 주의하라! 사실, 미국에서 폭풍의 빈도는 조금 감소했다. 게다가 폭풍의 강도도 증가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피해는 증가하고 있는 듯하다. 그 이유는 기상 이변에 대한 피해에 더 많은 거주 지역이 관련되거나 평가액이 증가하고, 또는 더 많은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피해액이 통계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든 것이 다 기후 변화 때문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찾을 것인가? 전 세계의 과학자와 정부 대표로 구성된 국제 기구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회의(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이다. 이 국제 기구는 전 지구적인 기상과 기후 관측의 결과를 수집하고 결론을 조정한다. 2001년에 발간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까지 폭풍 현상의 뚜렷한 변동 추세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후 모형은 미래에 온난화한 대기가 폭풍의 발달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측한다. 해수면이 상승할 것을 고려하면 폭풍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